네델란드전시관

산방산으로 유명한 안덕면 사계리 용머리 해안가에 서양인 최초로 우리나라를 유럽에 알린 선원 "하멜"의 기념비가 1980년도에 세워졌습니다. 2002년 월드컵에서 히딩크를 통해 한국과 네덜란드의 우호가 돈독해지면서 2003년 8월에는 하멜이 타고온 스페르웨르호 상선이 85% 비율로 복원되어 전시중입니다. 바로 그 옆에 위치한 네덜란드 엿보기 전시관에서, 작지만 강한 나라 네덜란드를 엿보면서 우리가 얻을 것은 얻고 버릴 것은 버리면서 세계화에 대비한 작은 교육장으로 활용되길 기대합니다. 특히 히딩크 고향에 있는 히딩크박물관에서 히딩크생가 마당의 흙을 상품화시켜서 판매하는 것을 구입하여 전시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인들의 지킴이 역할을 해온 풍차 이야기, 튤립꽃, 나막신문화, 다양한 종류의 자전거, 네덜란드 토산품, 자율과 책임의 문화를 엿볼수 있는 성문화 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네덜란드를 직접 느낄수 있도록 네덜란드 나막신, 모자, 자전거 등을 무료로 제공하여 체험할 수 있도록 하며, 소품을 활용한 사진촬영이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전시관 전면창 너머로 펼쳐지는 짙푸른 남태평양의 시원함과 형제섬과 송악산, 마라도 전경을 감상하시면서 제주속의 네덜란드를 느끼는 시간, 어떻습니까?